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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수연 “2분기 네이버페이, 록인 효과로 높은 성장세 지속”[컨콜]

왕진화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올해 2분기 네이버페이 부문 성과에 대해,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 도입 기저효과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의 록인(Lock-in) 효과 등이 나타나며 높은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2분기에 네이버 페이 결제액은 17조5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다.

외부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 확장 지속에 힘입어 처음으로 전체 결제액 비중의 50%를 초과하며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한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의 경우 현장 결제를 비롯한 주문 결제액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한 3685억원을 기록했다.

최 대표는 플랫폼 사업 기준 ▲전월세 대출 비교 ▲새로 받기 저축 보험 비교 ▲해외 여행 보험 비교 서비스를 출시하며 네이버가 대출 및 보험 비교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초 출시한 네이버페이 주택 담보 및 전월세 대출 비교 서비스 취급액은 금융소비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6개월 동안 2조원을 돌파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대표는 “특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경우 7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제휴돼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으며, 앞으로도 금리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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