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크라우드웍스-나이스디앤비, 기업정보검색 AI 챗봇 개발 MOU 체결

이건한 기자
(왼쪽)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와 오규근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 [ⓒ 크라우드웍스]
(왼쪽)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와 오규근 나이스디앤비 대표이사. [ⓒ 크라우드웍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기술기업 크라우드웍스가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 나이스디앤비와 생성형AI를 활용한 '기업정보 검색 AI 챗봇 서비스 구축 및 데이터 판매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이스디앤비에서 제공하는 유료 기업정보 조회 서비스를 사용자 친화적인 자연어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로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정보를 검색할 때 상담원과 대화하듯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원하는 기업정보를 검색할 때 지역, 종업원 수, 산업 등 여러 조건으로 직접 필터링하지 않아도 되므로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는 사용자가 AI 챗봇에 질문을 남기면 언어모델이 의도를 파악하고 SQL(질의언어) 코드를 생성한 뒤 데이터베이스에서 조회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답변을 생성하는 시스템 개발을 맡는다.

또한 양사는 나이스디앤비가 보유한 거대한 기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사업에도 힘을 모은다. 나이스디앤비는 1100만개 이상의 국내기업 DB와 200개국 5억2000개 이상의 해외기업 DB를 보유하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자사 데이터 수요 기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정보 데이터셋을 필요로 하는 영업 채널을 발굴해 데이터 판매를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나이스디앤비는 국내 금융인프라 그룹인 NICE그룹과 세계 최대 기업정보기업인 미국 D&B사와의 합작법인이다. 2002년 10월 설립된 국내 최대 글로벌 기업신용정보 제공기관이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이사는 "방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나이스디앤비의 생성형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크라우드웍스가 힘을 보태게 되어 기쁘다"며 "업계를 대표하는 성공적인 생성형 AI 활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건한 기자
sugyo@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