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글로벌 무대에 '닥터웹 LLM 서비스' 선보인다
[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 기업 크라우드웍스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i4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의료진 대상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인 '닥터웹(DoctorWebb)' 베타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첫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Ai4 컨퍼런스는 2018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AI 비즈니스 컨퍼런스 행사다. ▲생성형AI ▲의료 ▲금융 ▲정부 ▲MLOps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워크숍과 교육 세션, 회의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글로벌 AI 기술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다수 참여하는 커뮤니티이기도 하다. 매년 두배 이상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50개국 이상 5000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크라우드웍스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닥터웹은 크라우드웍스의 의료AI 전문 자회사 '닥터웍스'가 만든 의료진용 의약품 처방편의 서비스다. 진료 과정에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약물 처방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크라우드웍스가 자체 개발한 sLLM(경량화 거대언어모델) '웍스원(WorksOne)'을 북미 시장에서 선보이며 생성형AI 시장에서의 테크 역량도 강조한다.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웍스원은 고급 데이터 작업자가 직접 만든 고품질 데이터셋 1만건 이상을 학습시켜 기업 내부 레거시 시스템과의 원활한 연동성이 장점이다.
이밖에도 크라우드웍스는 다양한 전문 지식 및 산업 지식이 반영된 프리 트레이닝 데이터와 산업 특화 LLM 구축 성공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북미 지역 내 영업채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정예나 크라우드웍스 글로벌팀 리드는 "크라우드웍스는 국가대표급 데이터 기술 전문성으로 AI 학습 데이터의 신뢰도 향상과 AI 기술 고도화에 기여해왔으며 이제 세계 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알려나가고 있다"며 "북미 시장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라우드웍스는 2023년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생성형AI 기술 관련 보고서에서 LLM 기반 AI Ops 솔루션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 발표된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는 데이터 사이언스 및 머신러닝, AI 샘플 벤더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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