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노 웨이 아웃' 오리지널 IP 확대…스핀오프 제작 착수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 확대에 나섰다. 콘텐츠 자회사 스튜디오X+U가 제작한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의 스핀오프(기존 작품의 파생작)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25일 <디지털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스튜디오X+U가 노 웨이 아웃의 스핀오프 IP인 '미스터 스마일' 기획 개발에 착수했다.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이 출소하자 200억원의 현상금을 건 공개살인청부가 벌어지는 가운데, '죽이려는 자'와 '살아남으려는 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대결을 그린 콘텐츠다. 지난달 31일 U+ 모바일tv와 디즈니+를 통해 8부작 형태로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지난 21일 공개된 마지막 화에선 '가면남'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즌2를 암시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킬러 '미스터 스마일(허광한 분)'과 형사 '백중식(조진웅 분)'이 공동의 목표인 가면남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쿠키영상이 힌트가 됐다.
시즌2 제작 가능성이 암시된 가운데, 이보다 앞서 스핀오프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 웨이 아웃의 기획을 맡은 스튜디오X+U는 작품 공개 당시 "등장인물 미스터 스마일의 캐릭터, 세계관, 아트워크 등을 포함한 스핀오프 IP를 기획·개발 중"이라며 "추후 웹툰이나 웹소설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웨이 아웃의 미스터 스마일은 '안명자(염정아 분)'의 의뢰로 한국에 들어오게 된 킬러이자, 극 중 반전의 키를 쥔 인물로 그려진다. 미스터 스마일은 대만 배우 허광한의 한국 드라마 데뷔작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스핀오프 IP 개발이 진행될 경우, 웹툰·웹소설과 드라마 타이즈의 콘텐츠가 동시 제작될 가능서이 높은 만큼 LG유플러스의 콘텐츠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스튜디오X+U는 예능 외에도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 ▲브랜딩 인 성수동 ▲노 웨이 아웃 등 다양한 장르물을 기획·제작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스튜디오X+U의 미스터 스마일 IP 개발 및 확장을 통해 노 웨이 아웃 팬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미스터 스마일' 상표권을 출원하며 스튜디오X+U의 스핀오프 IP 개발을 공식화한 바 있다.
스튜디오X+U 관계자는 <디지털데일리>에 "미스터 스마일 스핀오프 IP 활용을 위한 기획 작업에 착수했다"며 "현 단계에서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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