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락인컴퍼니가 모바일 앱 보안 서비스의 간판을 바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자사 '리앱(LIAPP)' 서비스 BI를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락인컴퍼니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보안'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친근하지만 강력한 보안이라는 의미를 담은 고슴도치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BI 리뉴얼과, 곧 출시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보안 제품을 필두로 글로벌 모바일 앱 보안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2013년 설립된 락인컴퍼니는 모바일 앱 개발에 필요한 소스코드 암호화, 위변조 방지, 메모리 보호, 루팅 탐지 등 기능을 제공하는 올인원 앱 보안 서비스 '리앱'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오스트리아 등 2200여개 앱 서비스에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가트너로부터 대표 애플리케이션 보안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우수 정보보호 제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사이버시큐리티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모바일 앱 보안 부문 금상을 받았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보안이 아닌, 안전하고 편리한 보안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리앱 서비스 비전과 방향성이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되는 계기가 돼 글로벌 모바일 앱 보안 전문 서비스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락인컴퍼니는 이번 BI 리뉴얼과 함께,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한 스타트업과 개인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리앱 스타트업 프로그램'에는 앱 개발을 진행 중인 개인 및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리앱 프로슈머'로 선정되면 1개월간 리앱 서비스를 무료 사용하고, 운영체제(OS) 버전 및 기기별 안정성 및 호환성 검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