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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정기국회 개막…ICT 전략 수립 전개 방향은?

이상일 기자

[편집국 종합] '처서 매직'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더운 폭염이 한풀 꺾이는 것이 체감될 만큼 아침과 저녁의 바람이 선선하다.

9월 2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각각 전략을 다지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연찬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4대 개혁(연금·의료·교육·노동) 추진과 야당에 맞설 전략을 확립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민생 협치와 함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정기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170개의 법안을 발표하며 포퓰리즘 정치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민생 회복과 윤석열 정부 견제를 핵심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채 상병 특검법을 포함한 165개 입법 과제를 추진하며,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9월 정기국회 운영 전략과 국정감사 준비에 집중하면서, 민생과 경제 입법을 통해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여야 모두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자의 입법 과제와 정부 견제 전략을 다듬으며 치열한 대립을 예고하고 있다.

9월 첫째 주는 AI 관련 행사와 기술 혁신이 주목받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6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24'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며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기술 경연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가전을 중심으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4일 인천 송도에서는 국제PCB·반도체산업전이 개막된다.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주요 PCB·부품 업체들이 참가해,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패키징 부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국회에서는 'AI와 디지털 전환(DX)의 미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정책 세미나가 열리며,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과 AI 법제화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는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AI 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 에는 AI와 관련한 주요한 행사가 몰려 있다. 삼성SDS는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하며,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세션들을 통해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같은 날 대원씨티에스는 여의도에서 AI 인프라 전략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며, AI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인프라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몽고DB가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해,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활용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과 최신 AI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며 같은 날 IBM도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하여 기업 고객들이 AI를 통해 어떻게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접근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6일 IFA 2024 개막…삼성·LG도 'AI 가전'으로 참전=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가 열린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AI 기술 등을 앞세운 신기술 경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양사는 올해 AI 가전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IFA에서 AI 기술과 AI 홈 등의 기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국제PCB·반도체산업전 4일 개막=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동안 개최된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주요 PCB·부품 업체가 참석할 가운데, 최근 관심이 높아진 패키징 부문에 대한 출품과 세미나 등이 줄이어 나올 예정이다.

'AI와 DX의 미래 정책 방향' 4일 개최 = 국회 이해민, 조승래, 최형두 의원이 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4단감회의실에서 AI 정책 세미나를 진행한다. 최근 AI가 디지털 전환(DX)의 핵심키로 부상하면서, 정부도 기업과 산업에 대한 효율적인 AI 정책 집행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본 행사는 이용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이 'AI 기술 확산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환경 AI전략최고위협의회 위원이 'AI 법제화의 방향'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어 이용재 메스프레스 대표,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AI센터장, 최보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AI 생태계 특징과 발전 방향 토론회' 5일 개최 = 한국경영학회,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주관하는 AI 주제 토론회가 5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발제는 김향미 LG AI연구원 팀장, 유재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 전종식 경남대 교수가 맡는다. 토론은 좌장에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 토론 패널로는 장현기 SKT AI혁신센터 센터장, 오순영 과실연 AI 미래포럼 공동의장, 이상직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이상근 서강대 교수가 참여한다. 산학연의 인물들이 고루 참여하는 만큼, 균형잡힌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양질의 논의가 기대된다.

삼성SDS, '리얼 서밋 2024'서 AI 비전 공유=삼성SDS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한다. 최근 많은 기업이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을 모색하고 있지만 복잡한 개별 기업 환경에 맞춘 최적의 해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이에 삼성SDS는 이날 행사를 통해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와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제리 첸 엔비디아 글로벌비즈니스 총괄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는 세션들이 준비돼 있다.

AI시대 꼭 필요한 인프라 전략은? ‘대원CTS 넥서스서밋’=IT인프라 솔루션 기업 대원씨티에스가 3일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신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대원씨티에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에서 엣지 컴퓨팅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AI 인프라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한다.

지란지교그룹 9월1일 창립 30주년 맞는다=보안 및 정보기술(IT) 전문 지란지교그룹이 9월1일 창립 30주년을 맞이한다. 지란지교그룹의 역사는 1994년 지란지교소프트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네 명으로 시작한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계열사 22곳, 직원 수 700명에 달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룹은 주요 계열사 별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분주해진 글로벌 SW기업, 개발자·고객사 대상 콘퍼런스 개최=비즈니스 활동이 증가하는 하반기를 앞두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신기술과 로드맵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기업 고객 대상으로 AI 활용방안이 공통 주제로 파악된다. 몽고DB는 9월3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 행사를 열고 다양한 지원과 최신 AI 전략을 발표한다. 같은 날 IBM도 'IBM AI 서밋 코리아'를 개최해 기업 고객들이 어떻게 AI를 통한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할 수 있는지 접근법을 알려준다.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 9월6일부터 8일 개최=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가 3일간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는 무신사 뷰티 론칭 후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무신사에서 엄선한 41개 고감도 라이징 브랜드를 메인 팝업 공간 3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브랜드 제휴 팝업존, 성수동 로컬 뷰티샵과도 연계해 풍성한 뷰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넷마블문화재단은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e스포츠대회는 총 28종목에서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6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 가족과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번개장터, 7일 국내 최대 규모 ‘플리마켓 페스티벌’ 개최=번개장터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번개장터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일대에서 ‘플리마켓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컨핸드 패션을 사랑하는 셀럽부터, 좋아하는 것에 진심인 일반인 컬렉터까지 80여팀의 셀러가 참여한다. 수천개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플리마켓을 찾아주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잠비노, 기린, 제이슨 리, 죠지, 쏠(SOLE) 등 MZ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의 공연이 준비됐다. LP 등 음악 기기, 카메라·디지털, 피규어·한정판 굿즈, 캠핑·오토바이 등 아웃도어 등 다양한 취향 아이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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