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OTT의 첫 사극…티빙 '우씨왕후' 입소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티빙 '우씨왕후'가 추격 액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우씨왕후는 왕의 죽음으로 권력 쟁탈전에 뛰어든 왕후 '우희(전종서 분)'의 사투를 그려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난달 29일 첫 공개된 우씨왕후 파트1(1~4화)에선 고구려의 왕 '고남무(지창욱 분)'의 죽음 이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나선 왕후 우희와 왕위를 노리는 세력들의 치열한 추격전이 그려졌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촘촘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파트1이 공개된 이후 커뮤니티에는 "이 집 서사 너무 맛있다", "삼왕자 영토 들어갈 때부터 심장 튀어나옴", "전쟁신 스케일 엄청나다", "인물마다 추진력 대박, 스토리 전개 빨라서 좋아",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왕후 캐릭터라 신선하다"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전장에서 칼과 활로 싸우는 왕후 우희의 모습으로 강렬하게 포문을 연 '우씨왕후'는 왕 고남무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긴박하게 돌아가는 고구려 궁 안팎의 분위기를 조명했다. 왕후 우희는 자신의 폐위를 주장하는 반대 세력에 맞서 자신과 가문을 지키기 위해 형사취수혼을 선택, 다시 왕후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다음 왕위 계승 후보인 고발기(이수혁 분)는 포악한 성정으로 이미 악명이 높았기에 우희는 고발기를 고구려의 왕으로 세울 수 없다고 판단했고 곧 다른 왕자를 찾아 나섰다. 왕후가 떠났다는 것을 안 고발기가 사냥꾼 흰호랑이족을 불러들이면서 긴장감은 배가 됐다.
이어 험준한 길 위 쫓고 쫓기는 왕후와 흰호랑이족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시작됐다. 과연 우희는 흰호랑이족의 추격에 맞서 다음 왕으로 누구를 선택할지 모두의 운명을 바꿀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희가 이렇게 궁 밖에서 사투를 벌이는 동안 궁 안에서는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풀어내려는 국상 을파소(김무열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왕위를 노리는 부족 간의 대립을 막기 위해 왕이 죽었다는 사실을 감췄지만 이미 각 부족에게 소식이 퍼져버린 상황. 왕후 우희가 궁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을파소가 왕의 죽음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혼란을 수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쫓고 쫓기는 추격의 밤,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왕후 전종서의 목숨을 건 고군분투는 오는 9월 12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우씨왕후' 파트2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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