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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이' 시즌3, EBS 편성…英 BBC스튜디오 "韓 지상파 협력 기뻐"

채성오 기자
[ⓒ B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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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영국 공영 방송사 BBC 자회사인 BBC스튜디오는 에미상을 수상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블루이'의 시즌3가 EBS 1TV에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50분에 편성됐다고 3일 밝혔다.

호주 루도 스튜디오가 제작한 블루이 시즌3는 두 파트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는 7분짜리 에피소드 37개가 포함됐고, 두 번째 파트의 경우 지난 4월 디즈니플러스(+)에 첫 공개된 블루이의 28분 특별 확장판 '간판'의 에피소드 등과 함께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세 번째 시즌에서는 새로운 친구와 장소가 등장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일상적인 가족 생활 중 평범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을 재미있고 때로는 슬프게 전달한다. 시즌3에는 뮤지컬 조각상, 소포 전달 등의 에피소드 내 게임도 포함된다.

BBC스튜디오의 한국 및 일본 동남아 지역 배급 부사장은 "BBC 스튜디오는 EBS에서 블루이의 새 시즌을 한국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EBS와 같은 지상파 파트너와 협력해 한국 시청자들이 블루이의 글로벌 열기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권혁미 EBS 글로벌콘텐츠부 수석 프로듀서는 "블루이는 EBS1에서 4년째 방영되고 있고 항상 전체 영유아 프로그램 중 상위 3위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시청률뿐만 아니라, 블루이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으며 온 가족으로 팬층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본 편성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블루이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처음 방영됐다. 현재 시즌1·2는 디즈니+, EBS, EBS 키즈, EBS English에서 정규 방송되고 있다. 또한, BBC스튜디오는 한국 팬과 소통할 수 있는 한국어 블루이 유튜브 채널 및 공식 한국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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