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슈퍼마이크로컴퓨터,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한다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부산시는 4일 시청에서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세계 최대 규모 서버·저장장치 생산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설계·구축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부산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건축, 고효율 IT 장비 개발,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전·후방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친환경 액체 냉각 데이터센터 구축 기술,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연구개발, 전문 인력양성,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부산기술지원센터 또는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에코델타시티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입주기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데이터센터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냉각 장치, 서버 장비 등 데이터센터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전후방 분야 기업 유치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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