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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 인텔, 직접 검증한 이보 에디션…‘성능·보안·수명’에 저발열·소음 강화

베를린(독일)=김문기 기자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대표 팻 겔싱어)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텔레그라페남트 호텔에서 열린 ‘인텔 코어 울트라 글로벌 론치’ 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준의 ‘인텔 이보(EVO) 에디션’을 공개했다.

조쉬 뉴먼(Josh Newman)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품 마케팅 및 관리 총괄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루나레이크(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V200))는 이보만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것은 아니며, 이보의 원래 비전과 사양은 실제로 루나레이크 제품 아키텍처의 모든 측면에 영감을 불어 넣어줬다”라며, “각 시스템 설계는 먼저 사전 평가를 통과한 후, 6개월에 걸쳐 10가지 다른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 기간 동안 시스템은 인텔 이보 기준에 맞게 조정된다. 모든 테스트가 완료되고 최종 검증이 이루어진 후에야 해당 시스템 설계는 인텔 에보 에디션 노트북으로 인증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부착된 ‘인텔 이보’ 배지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노트북을 만들기 위한 1년 이상 소요되는 치밀한 작업의 정점을 상징한다. 인텔은 최상의 노트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PC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깊이 있는 공동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한다.

인텔 이보 에디션 노트북은 사용자가 중요한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동 엔지니어링 및 설계를 통해 만들어졌다. 핵심 플랫폼 기술과 시스템 최적화를 결합하여 지연을 줄이고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며,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렇게 설계된 노트북은 배터리 충전기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준다. 올해부터는 인텔 이보 디자인이 저발열 및 저소음 성능을 위한 향상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러한 경험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제공되며, 몰입감 있는 디스플레이는 픽셀 밀도, 밝기, 색 재현율 및 명암비를 목표로 하는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인텔 코어 Ultra 200V 시리즈 프로세서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모든 인텔 이보 디자인의 주요 경험 지표(KEI)로는 우선 배터리 사용 시 14가지 일반 작업에서 일관된 응답성을 제공해야 한다. 새로운 기준에 따라 발열, 저소음 성능 및 응답성을 제공하는 한편, 1.5초 이내에 즉시 켜지고 인증을 완료하여 빠르게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11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며, 일부 모델은 최대 20시간의 로컬 비디오 재생이 가능해야 한다. 풀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은 30분 충전으로 4.5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해야 한다. 보안 핵심 PC 기능으로 공격과 악성 소프트웨어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또한, 인텔은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노트북 설계를 추구한다. 새로운 인텔 이보 에디션은 에코라벨(Ecolabel) 준수를 목표로 하며, EPEAT Gold 인증 또는 TCO 인증을 지향해 기준을 높이고 있다.

내장된 보안 기능을 통해 위협을 차단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며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장된 보안 기능과 워크 어웨이 잠금(Walk-Away-Lock)을 통해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PC가 자동으로 잠기고, 사용자가 돌아오면 다시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아울러, 인텔 이보 디자인은 유선 연결과 유사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며(17dB 6GHz 이하의 감도 손실), 빠른 속도(5 Gbps 이상), 낮은 지연 시간(와이파이 6 대비 약 60% 낮음), 인텔 와이파이 7로 가능해진 신뢰할 수 있고 안정적인 와이파이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는 협력사 목록을 확장하여 신규 블루투스 LE 오디오, 보청기, 썬더볼트 독(Thunderbold Dock), 모니터, 저장장치, 블루투스 헤드셋, 마우스, 키보드 및 액세스 포인트를 인증 대상에 포함했다.

뉴먼 부사장은 “오늘날 전체 PC 생태계가 2025년과 그 이후 인텔의 초고속 AI PC를 가속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베를린(독일)=김문기 기자
mo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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