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KKR에 매각된 VM웨어 EUC 부문, ‘옴니사’로 활동 시작

이안나 기자
[ⓒ 옴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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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브로드컴이 VM웨어를 인수한 후 가장 큰 변화는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사업 부문이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츠로버츠(KKR)에 매각됐다는 점이다.

VM웨어에서 완전히 분리된 EUC 부문은 지난 7월 ‘옴니사(Omnissa)’라는 독립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출범, 이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옴니사는 오는 25~26일 일본 도쿄에서 ‘옴니사 원(ONE)’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미국 댈러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연이어 진행된다. VM웨어로부터 독립한 후 처음 자체적으로 갖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

옴니사 원에선 기업 IT부서와 직원들을 위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 개선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 등 대표 제품을 포함해 최신 제품 혁신과 로드맵을 소개하고, 옴니사 디지털 작업 공간 플랫폼 전반의 솔루션을 심층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도쿄에서 열리는 옴니사 원 행사에선 전문가와 직접 만나고 네트워크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행사가 열리기 하루 전인 25일엔 ‘임원 세션’이 진행된다. 샹카르 아이어 옴니사 최고경영자(CEO)가 KKR에서 지원하는 계획된 투자를 설명한다. 단 이는 초대된 참석자들 대상으로 비공개 진행된다.

26일 본 행사에선 샹카르 아이어 옴니사 CEO가 주요 임원들과 함께 회사가 고객·파트너·제품 및 기술에 어떻게 투자할 계획인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옴니사가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이유와 EUC 핵심을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도 설명한다.

이어 옴니사 고객사들이 어떻게 옴니사와 협업하고 있는지를 소개한다. 바라트 랑가라잔 옴니사 제품 수석 부사장은 ‘옴니사 플랫폼 전략 세션’에서 가상 데스크톱 및 앱,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 디지털 직원 경험, 보안 및 규정 준수 등 각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한다.

솔루션 세션과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선 워크스페이스 원과 호라이즌에 대한 최신 기능과 디지털 직원 경험(DEX)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한다.

한편 옴니사는 현재 4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옴니사 제품은 전세계 2만6000명 고객 대상으로 3400만개 이상 엔드포인트를 관리하고 있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 경험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호라이즌은 VM웨어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와 데스크톱 서비스(DaaS) 제품으로, 전세계 가장 인기있는 VDI·DaaS 솔루션 중 하나였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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