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국IBM은 최근 기업 및 조직에서 인공지능(AI)을 다룰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업용 AI 플랫폼 ‘IBM 왓슨x’를 기반으로 여러 기관들과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IBM은 최근 경기과학기술대와 함께 ‘2024년 하계 IBM AI 해커톤’을 진행했다. 빅데이터혁신융합대학사업 일환으로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등 빅데이터 컨소시엄 소속 대학 재학생 중 신청자들을 선발해 IBM 왓슨x를 활용, 생성형 AI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활용법과 검색증강생성(RAG) 패턴을 활용한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방법을 학습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한국IBM 엑스퍼트 랩 AI 전문가들이 학생들 AI 프로젝트 과제를 지원하는 멘토로 나서 최신 기술 기반 실무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줬다.

또한 한국IBM은 지난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과 체결한 ‘AI 인력양성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IBM 왓슨x 파트너사인 데이타솔루션과 함께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참가, 이번달부터 교육 중이다.

한국IBM은 AICA 인공지능사관학교 참여 교육생 중 신청자에게 자연어 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언어모델 활용, 랭체인(LangChain)과 벡터 데이터베이스(DB) 구현과 같은 생성형AI 핵심 기술과 활용 시나리오를 교육하고 있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AI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기업과 조직은 AI와 협업을 위해 인력을 준비시키고, 기존 직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경기과학기술대와 AICA와 교육 프로젝트는 기술 인력난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자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