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하나은행 상담창구에 AI 통번역 시스템 공급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하나은행 외국인 방문자를 위한 AI 번역 시스템을 제공한다.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평택 외국인 특화 지점에서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은 하나은행 평택외국인센터점 4개 상담창구에서 영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최대 38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방문자는 언어 장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플리토 AI 통번역 솔루션은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번역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문맥을 빠르게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단순히 문자 그대로 번역이 아닌, 실제 의도와 맥락이 반영된 보다 자연스러운 상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금융 전문 용어 등 언어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해 금융상담 환경에 최적화된 통번역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디지털 전환(DX) 시대 흐름에 맞춰 AI 통번역솔루션을 통해 외국인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언어 기술을 활용한 실용적인 솔루션 제공으로 금융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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