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맘편한 놀이터'·'청춘책방'… 롯데, 상생 위한 사회공헌 활동 지속

백지영 기자
롯데지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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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롯데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2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계열사들도 환경 보호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물품 지원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맘(mom)편한 꿈다락' 사업이다.

롯데는 1월 4일 폐교인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맘(mom) 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 롯데]
롯데는 1월 4일 폐교인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맘(mom) 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 롯데]

◆‘mom편한 꿈다락’, ‘mom편한 놀이터’로 아동·여성 지원

'mom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아동들의 방과 후 돌봄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지역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꿈다락 참가 신청을 받아 대구, 광주, 양평, 천안, 대전 지역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공교육의 디지털화 및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비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지털 인프라 이론 교육, 실습 기반의 디지털 교육, 디지털 도서 구독권 등을 지원한다.

'mom편한 놀이터'는 아동과 보호자가 놀이터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 총 28개소를 조성했다.

실내 놀이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하는 등 아동의 놀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했다. 올해 1월에는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폐교)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 개소식을 진행했다. 27호점은 지자체 차원에 설립 수요를 반영해, 기존 실외 놀이터를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올해는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롯데는 'mom편한 놀이터'를 통해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아동권리경영실천기업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밸유 봉사단이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
지난 2월 밸유 봉사단이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롯데]

◆ ‘밸유’ 봉사단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계열사도 적극 참여

롯데는 지난 4월 13일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밸유 for ESG(이하 밸유)' 해단식을 진행했다. 롯데 '밸유' 사업은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로, 임팩트비즈니스재단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참여자들과 ESG 측면에서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본격 활동을 시작했으며, 롯데지주가 계열사와 연계해 ESG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를 위한 활동비를 제공했다. 올해 2월에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새로공장에 방문해 업사이클링 교육을 진행하고 칠성 직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에 전달할 여성용품을 제작했다.

밸유 봉사단은 지역아동센터 환경 교육과 키오스크 교육, 안내서 제작 등 시니어 동행 프로젝트, 다문화가정 아동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밸유 봉사단은 총 490시간의 활동시간을 기록했다.

또, 롯데렌탈은 제주도 자연 환경을 보존하고 여행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바다와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워킹홀리데이 & 플로깅 in 제주’를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올레길 17, 18, 19 코스에 있는 삼양해수욕장, 죽도, 함덕해수욕장, 이호테우해수욕장, 도두봉 등에서 해안가에 떠밀려온 표류물과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역 소재 환경 동아리 및 플로깅 단체와 협업해 부산 바다 정화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8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리얼스 비치코밍' 캠페인을 실시하며 해안가 내 쓰레기와 표류물 등을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롯데백화점의 환경보호 캠페인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으로 해안으로 밀려오거나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자는 의미를 갖는 비치코밍과 연계해 이뤄졌다.

롯데는 지난 4월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청춘책방 70호점'을 개관했다.
롯데는 지난 4월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청춘책방 70호점'을 개관했다.

◆국군 장병 위한 ‘청춘책방’ 운영 및 미 육군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후원

이밖에 국군장병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롯데는 앞서 지난 5월 21일 육군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육군 가족상’에 지원금 5000만원과 상품을 후원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서 '청춘책방' 70호점 개관식을 개최했다. '청춘책방'이란 군부대 위치 특성상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에게 독서카페 형태로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육군 7해안감시기동대대에 개관한 '청춘책방'은 다목적 공간인 '카페존'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독서존',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구성된 '힐링존'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롯데는 2016년 양구 21사단 청춘책방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육군 70개, 공군 11개, 해군 2개 등 총 83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병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북 콘서트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롯데는 미 육군 지원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를 방문해 '2023 험프리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행사를 지원했다. 당일 행사에 주한미군 및 미군가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해당 행사에서 1500만원 상당의 롯데웰푸드 '간식자판기' 선물세트 1000개를 후원했다.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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