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중동분쟁에 비트코인 5%대 급락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중동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권시장과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는 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1일(현지시간)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1% 하락한 42,156.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93% 빠진 5,708.75에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1.53% 내린 17,910.36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 분위기였으나, 중동 전면전 불안감과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유가 급등 등 우려까지 겹치면서 둿걸음칠 쳤다.
실제 이날 유가는 장 중 한때 5%넘게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오른 배럴당 69.83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168달러로 5.7% 떨어졌다. 이는 지난달 6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알트코인은 낙폭이 더 컸다. 이더리움은 6%, 도지코인은 8% 하락하는 등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투자자들은 향후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 간의 분쟁확대 여부가 시장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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