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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조기 실시…공급망 재편·AI 확산 대응

양민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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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스마트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이달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2만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과제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등 14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AI와 디지털 복제 기술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고도화된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제조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또 스마트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종합 솔루션과 공급기업 역량 진단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 분야에 대한 지원을 올해 대비 100% 늘려 표준 기반의 지능형 공장 구축 촉진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부터는 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단축되는 등 제도가 개편된다. 통상 1∼2월 시행하던 통합공고를 3개월 앞당겨 올해와 같이 매년 9∼10월에 공고하고 일부 사업은 곧바로 접수가 진행된다.

지원 기업 선정·관리 절차도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가점 제도도 개편돼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 전달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스마트 제조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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