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단위로 가짜 판별” 딥브레인AI, 美현지에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발표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미국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에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보유 기술을 선보였다.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개최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기업가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 장이다. 지난달 25~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열린 올해 행사 주제는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로, AI·클린테크·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딥브레인AI는 마련된 부스에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스튜디오스 ▲커스텀 아바타 ▲대화형 AI 아바타를 전시했다. 행사 기간 열린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는 부스에서 전시한 네 가지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원본과 변조된 픽셀(화면 가장 작은 단위) 차이로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해내며, 국내 최초로 관공서를 대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딥브레인AI는 국내 최고 수준 AI 휴먼 기술력과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AI 기술의 악용을 막기 위한 딥페이크 검출 기술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AI 스튜디오스는 ‘텍스트 투 비디오(Text-to-Video)’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인간 영상 편집 플랫폼이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주제에 맞는 영상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웹사이트 링크와 기사, 보고서 등 다양한 문서도 영상으로 제작할 수 있다.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바타가 30초 촬영만으로 즉시 생성되는 커스텀 아바타 기술도 선보여 관람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대화형 AI 아바타는 이용자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올바른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챗봇과 연계해 사전 학습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도 막힘없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금융 상담, 교육, 키오스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각계각층 사람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 참가해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등 네 가지 프로덕트를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인공지능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역기능은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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