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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로, IROS 2024서 ‘휴머노이드 로봇 핸드’ 신제품 최초 공개

양민하 기자
테솔로의 인간형 로봇 핸드 ‘DG-5F’. [ⓒ테솔로]
테솔로의 인간형 로봇 핸드 ‘DG-5F’. [ⓒ테솔로]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로봇 그리퍼 제조 전문기업 테솔로가 이달 14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두바이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 로봇학회 ‘IROS 2024’에 참가, 인간형 로봇 핸드 ‘델토 그리퍼-5핑거(DG-5F)’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IROS는 미국 전기전자기술협회(IEEE)와 일본 로봇공학회(RSJ)가 공동 주관하며, 세계 각지의 로봇 엔지니어 약 4000명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로봇학술대회다.

IROS 2024에서 테솔로는 인간형 로봇 핸드 ‘DG-5F’를 최초로 공개한다. DG-5F는 실제 사람의 손과 유사한 크기로,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한 20개의 관절로 이뤄진 다섯 손가락 로봇 핸드다.

테솔로는 신제품 DG-5F를 통해 ▲도구를 활용한 로봇의 작업 수행 ▲다양한 물체 조립 및 분해 ▲산업 현장에서의 수작업 자동화 및 무인화 등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테솔로 대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완전 무인화 된 공장 실현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에 테솔로는 작업 공정에 투입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는 ‘손’을 공급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솔로는 현재 글로벌 제조기업, SI기업,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테솔로는 앞서 미국, 대만, 캐나다, 중국 등 국가에 위치한 대학·연구기관 및 전자부품 업체에 자사의 3지 그리퍼인 ‘델토 그리퍼-3핑거(DG-3F)’를 수출한 바 있다.

양민하 기자
ym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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