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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엔티, AR 도입 여행 방송 편성 확대…“연말여행 수요 공략”

왕진화 기자
[ⓒ쇼핑엔티]
[ⓒ쇼핑엔티]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쇼핑엔티가 여행 상품 공략에 나선다.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와 가을 및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상품을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높은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해 여행 수요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가을·겨울(FW)시즌 여행’ 방송 비중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4분기 150회로 확대한다.

특히 쇼핑엔티는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상품에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했다. 해외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과 배경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시청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쇼핑엔티는 중국, 대만 등 근거리 지역부터 사이판, 보홀 등 동남아까지 AR기술을 도입한 해외여행 상품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AR기술을 도입한 첫 여행 콘텐츠는 지난 7월14일 ‘하나투어 세부여행’이다.

휴양지 콘셉트에 맞춰 해변가 야자수, 모래사장 등으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이 상품은 항공, 호텔 예약 및 관광 일정을 여행사가 구성해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말과 내년 3월까지 여행 가능한 상품으로는 하나투어 청도 2박3일 19만9000원부터 에어텔닷컴 다낭호이안 3박5일로 29만9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라오스, 하노이, 싱가포르, 보라카이, 장가계, 백두산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와 최근 다시 주목되고 있는 중국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방송될 예정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연말 해외여행 인기 상품인 중국, 동남아 가성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AR 기술을 담아 현지 생동감을 부각하고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여행 상품을 시작으로 자사 패션 브랜드인 ‘오디브(ODV)’, 건강 프로그램 ‘건강해주홍’ 등 순차적으로 AR 방송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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