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美 '더 배터리 쇼' 참가…46파이 와인더 공급 확대 추진 [소부장박대리]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필에너지(대표 김광일)가 북미 최대 배터리 전시회 '더 배터리 쇼 노스아메리카(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에 참가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 등 다양한 차세대 장비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유럽에 이어 북미로의 장비 판촉 활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필에너지는 지난 7일(현지 시각)부터 나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더 배터리 쇼 노스아메리카(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글로벌 약 900개 기업들이 참여해 자사의 제품·기술력을 선보였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 ▲스태킹(stacking) 장비 ▲슬리팅(slitting) 장비 등 핵심 제품에 관한 정보를 비치했다. 세 장비 모두 레이저 노칭 공정이 일체화돼 적용됐으며, 이에 따라 공간 효율성과 비용 절감·작업 비효율(공정 사이 이동·보관 등) 관리·가격 경쟁력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필에너지 관계자는 "전시회에 설치한 부스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등 90여개 업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들었다"며 "필에너지의 기술력을 향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럽에 이어 북미에서도 필에너지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인지도가 제고되는 걸 느낀다"며 "유럽에서의 전시회 참석 때처럼 또 한 번 수주 성과로 직결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필에너지는 앞서 유럽에서 열린 배터리 전시회에 참석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와인더를 공개했으며, 그 결과 유럽 고객사로부터 장비를 수주하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필에너지는 주력인 스태킹·노칭 장비 등 각형 중심에서 원통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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