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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로 날아간 지란지교데이터, AI 기반 데이터보호 기술 소개

김보민 기자
지란지교데이터가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관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지란지교데이터가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참관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보호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지란지교데이터]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지란지교데이터가 아시아태평양(APAC) 대표 정보기술(IT)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선보였다.

지란지교데이터(대표 유병완)는 '테크위크(Tech Week) 싱가포르 2024'에 참가해 주요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테크위크 싱가포르는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데브옵스(DevOps) 라이브, 사이버시큐리티 월드, 데이터센터 월드, 빅데이터 & AI 월드, 이커머스 엑스포, 테크놀로지 포 마케팅 등 7개 세부 전시회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대전테크노파크 2024년도 시장창조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 AI 월드'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기업데이터유출방지(EDLP) 및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피씨 필터'와 AI 기반 데이터 필터 솔루션 'AI 필터'를 소개했다.

피씨필터는 PC에 저장된 문서에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를 식별하고 보호하는 데이터유출방지(DLP)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PC 취약점 점검 기능과 함께 IT 자산 관리 기능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제공한다.

AI 필터는 데이터 내 기밀정보와 개인정보를 식별하고, 마스킹 등 보호조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개체명인식(NER) 등 기술을 통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 비정형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있다. 식별된 개인정보와 기밀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비식별 처리도 지원한다.

지란지교데이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릴 방침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주요국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각 제도에 맞춘 AI 기반 데이터 보호 기술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테크위크 싱가포르 2024 는 아시아 국가들의 데이터 보호 기술 트렌드와 요구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시아 시장에서 데이터 보호 기술 수요를 공략해 글로벌로 진출하는 지란지교데이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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