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콤아이앤씨, "제조업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에 있다
[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DF)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산 프로세스가 소프트웨어(SW)에 의해 스스로 예측, 제어되는 생산 현장을 의미합니다. SW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발전 단계가 올라갈수록 생산성, 품질, 효율, 원가, 고객만족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팩터들의 수준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과정을 미라콤아이앤씨가 지원하겠습니다.”
17일 강석립 미라콤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잠실 삼성SDS타워에서 개최된 ‘미라콤 솔루션 페어 2024’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발전 단계는 레벨 1의 수작업 중심 운영부터 레벨 5의 자율 제조까지 다섯 단계로 이뤄져 있다”며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장 내외의 소프트웨어 연결 및 제어 비중도 높아지며,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레벨 5 수준에서의 소프트웨어 비중은 8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미라콤이 37개사를 대상으로 수행한 수준진단 검사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평균적인 스마트팩토리 발전 단계는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 대표는 “기업들은 현재 레벨 3~4 수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투자와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투자수익률(ROI) 또한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SDF 구현을 위해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단계는 레벨 5다. 강 대표는 “하드웨어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비중과 중요도를 더 높여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더 잘 제어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라며 “레벨 5에서 기업은 제조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사로 나선 주영섭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우리는 먼저 ‘왜(Why)’ SDF와 스마트팩토리를 해야 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현재 세계 제조 패러다임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알아야 제조업의 방향을 알 수 있고, 제조 패러다임에 대해 이해해야 큰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대전환(DX), 탄소중립의 그린 대전환(GX), 지정학적 변화의 문명 대전환(CX)이 세계를 바꾸고 있으며, 제조업도 예외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주 교수는 “키워드는 결국 수단인 ‘디지털화’와 목적인 ‘지속가능성’”이라며 “앞으로는 디지털화를 통해 환경, 사회,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국가와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 기술 혁신도 이제는 ‘왜’에 대해 묻는다. 주 교수는 “과거의 ‘기술을 위한 기술 개발’이 아니라 이제는 환경과 사회, 궁극적으로는 인류를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는 관점이 지배적”이라며 “지속가능성은 기술혁신의 목적인 동시에 제조업의 미래 지향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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