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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통신 3사 CEO 만난다

채성오 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난다.

24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유상임 장관은 다음달 중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 3사 CEO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유 장관이 통신사 CEO를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취임 후 처음이다. 만남일은 다음달 13일이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 각 사 제공]
왼쪽부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 각 사 제공]


이번 회동에서 유 장관과 통신사 CEO들은 통신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동통신 단말장지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와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들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신 3사가 신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통신사 CEO들은 정부에 제도적인 지원을 당부할 전망이다. 유 장관도 AI 주요 3국(G3)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통신 3사의 적극적 투자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통신 3사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단말기 지원금 담합 의혹과 관련된 의견서를 제출한 만큼,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 외에 과기정통부도 목소리를 내달라는 주문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통신 3사 CEO는 지난 3월 22일 김홍일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및 경쟁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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