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하락…철강업황 부진 타격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포스코DX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하락하며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올해 포스코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철강 업황 부진으로 인해 그룹사 사업 수주가 줄어든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포스코DX는 올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318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1%, 영업이익은 18.3%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6.9%에서 8.3%로 1.4%p 상승했다.
포스코DX의 실적은 주요 고객인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는 철강·이차전지소재 등 주력산업 업황에 큰 영향을 받는다. 최근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이 계속되며 포스코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7.9% 추락한 상태로, 포스코DX 실적도 덩달아 부침을 겪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DX는 “전방산업 수요 둔화에 따른 주요 그룹사 투자 집행 시기가 조절된 영향으로 수주가 감소했으며, 일부 순연된 투자 사업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집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근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의 주력 산업에 정보기술(IT)과 운영기술(OT)를 융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본원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적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생산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AI와 로봇을 산업현장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 내 고위험·고강도 현장을 중심으로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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