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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코디, 경력·나이 제한 무관…시니어 여성 맞춤형 직업군 주목

옥송이 기자

코웨이 코디. [ⓒ코웨이]
코웨이 코디. [ⓒ코웨이]

# 이순희씨(60세, 가명)는 30여 년 전 결혼을 하면서 최근까지 가정주부의 삶을 살아왔다. 이 씨는 아이들이 모두 장성하면서 남은 인생은 사회에 진출해 열심히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사회경험이 전무하고, 나이까지 적지 않은 이씨에게 취업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그러다 지인으로부터 경력 및 나이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는 코웨이 코디라는 직업을 소개받게 되었고, 조심스럽게 취업의 문을 두드렸다. 지금은 고객들에게 능력 있는 코디로 인정받으며 열심히 일하는 여성의 역할은 물론 자녀들에게 든든한 엄마로서의 역할도 동시에 해내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4일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 코디가 시니어 여성들의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가계 소득 일조, 자기 개발, 건강 유지 등의 다양한 이유로 취업을 원하는 시니어 여성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60대 이상 시니어 여성들이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연령에 따라 취업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고, 단기·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육아와 가사노동에 전념해 왔거나 오랜 기간 경력이 단절되었던 시니어 여성이라면 제대로 된 직업군을 찾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코웨이 코디는 시니어 여성에 적합합 직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웨이는 1998년부터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코디라는 방문점검판매 파트너십을 구축 및 운영해 왔다.

코디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코웨이와 위임 계약을 맺고 영업 및 점검 업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방문점검판매원(자유직업소득자) 신분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웨이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렌털한 제품의 정기점검, 필터 교체 등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겸하고 있다.

코웨이는 "코디 직업군은 취업이 쉽지 않은 60대 이상 시니어 여성들이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시니어 여성들에게도 사회 진출의 기회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여성이라는 점에서 경력, 나이, 성별 등이 단점이 될 수 있는 다른 직업군과 달리 코디는 상당수의 고객이 주부인 덕분에 시니어 여성이라도 업무에 적응하기가 용이하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이 주부인 탓에 같은 여성으로서 고객들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고객 집 방문 일정 속에서 여성의 설득력 있는 화법 및 친화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주 업무인 방문판매에 대한 장벽도 전혀 모르는 고객을 만나서 제품을 판매해야 하는 여타의 방문판매와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시니어 여성의 경우 일반 근로자처럼 정기적으로 출퇴근하며 일을 하기에는 체력, 상황 등이 여의치 않을 수 있지만 코디 직업군은 자유직업소득자이기에 정년 및 근무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스스로 일정, 체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심지어 코디 직업군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능동적으로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지하는 등 활동이 자유롭다. 실제로 개인 사정에 맞춰 일을 그만둔 뒤 필요할 경우 다시 일을 시작하는 등 회사와 여러 번 계약을 해지 및 체결하는 코디도 다수 존재한다.

코디는 자유직업소득자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관계에 있는 코웨이로부터 여러 지원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도 새롭게 도전하는 시니어 여성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코웨이는 코디들이 업무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코디 매칭 서비스’, ‘AR 카탈로그’ 등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코웨이는 활동 코디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제도, 명절 및 창립기념일 기념 선물 지급, 경조사 지원 제도, 국가 보험 제도인 산재보험료 회사 100% 납입 지원 등 여러 혜택도 마련해두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디라는 직업군은 우리 사회에서 일자리의 다양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시니어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코웨이는 파트너 관계인 코디라는 직업군이 사회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옥송이 기자
ocks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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