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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자회사 유스비, 컬리페이에 비대면 실명확인 솔루션 공급

오병훈 기자
[ⓒ알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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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AI 기업 알체라 자회사 유스비가 컬리페이 선불 충전 서비스에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대면 고객확인(eKYC)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레그테크(Reg-Tech) 전문기업 유스비(대표 김성수)는 컬리페이에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준수에 필요한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eKY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유스비는 컬리페이가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에 필요한 비대면 고객확인 기능 ▲신분증 광학문자인식(OCR) 및 진위확인 ▲1원 계좌인증(계좌실명조회, 계좌점유인증)을 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eKYC)을 통해 제공한다.

AML은 금융 기업 내 계좌에서 범죄 자금 등을 추적하기 위한 의무 체계 일종으로, 이를 소홀히 할 경우 금융당국으로부터 과징금 등 제재를 받을 수 있어 금융사 리스크 관리 핵심 요소로 꼽힌다. AML은 KYC를 비롯해 ▲위험거래 모니터링(STR) ▲위험평가(RA) ▲내부통제(RBA) 등으로 구성돼 있다. AI가 발달함에 따라 AML을 위한 각 작업 단에 AI 연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유스비 eKYC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연동방식으로 한번 연동을 통해 다양한 인증방식을 구현해낸 비대면 고객확인 통합 솔루션이다. 학습된 AI를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원하는 인증방식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시간과 비용부담을 최소화했다.

컬리페이는 개인 이용자가 선불전자지급수단 충전할 때 또는 판매자 회원이 입점할 때 등 고객과 신규 거래를 수립할 때 해당 고객 신원을 확인 및 검증하며 AML을 준수 중이다.

지난 9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선불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됐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 선불충전금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권고되고, 선불전자지급업자의 등록 요건과 감독 관리의무가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KYC 도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스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AML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 eKYC 솔루션 제공을 확장하고, 다양한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비대면 본인인증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AML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스비는 Vision AI 솔루션 혁신 선도기업 알체라의 자회사로, 유스비 eKYC는 SaaS 기반 비대면 고객확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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