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신한은행과 ‘마이비즈니스’ 전용통장·대출 출시 협약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네이버페이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네이버 플랫폼 내 입점 가맹점을 위한 전용 통장 및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신한은행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페이와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금융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공동기획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 첫 사례로 양사는 네이버 생태계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사업통합관리 플랫폼인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를 중심으로 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지난 7월 출시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는 네이버페이·네이버 스마트스토어·스마트플레이스·광고플랫폼 등 네이버에 가입된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통합 관리 기능과 정책지원금 추천, 빠른정산 서비스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가입된 가맹점은 약 200만개에 달한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전용 사업자통장 및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네이버페이 마이비즈’에서 금융상품을 간편하게 가입한 후, 네이버에 가입된 비즈니스와 연결해 대금을 정산 받거나 이체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신한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사업자통장’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바 있다.
‘네이버페이 마이비즈’ 이용 사업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된다. 사업자통장에는 우대금리나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제공되며, 신용대출 상품은 신한은행 신용평가모형에 네이버페이 거래액, 재구매율, 반품률 등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에 접목시킨 대안신용평가모형인 ‘네이버페이 스코어’를 결합할 예정이다.
대안신용평가는 금융데이터가 부족한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에게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가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신용평가 체계다. 그간 대출을 받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새로운 자산 유동성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금융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금융 소비자를 찾을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영역이다. 네이버페이를 비롯한 주요 핀테크 기업은 시중은행과 협력을 통해 자체 개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페이 플랫폼 및 기술·데이터 역량과 신한은행의 뛰어난 금융상품·서비스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사업자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 핵심 역량을 모아 새 금융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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