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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에스피-지니언스, 포스트 망분리 시대 금융보안 대응책 제안

최민지 기자
[ⓒ 앤앤에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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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와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포스트 망분리 시대, 금융권의 자율보안체계 마련을 위해 안전한 클라우드 접속과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제안했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금융정보보호컨퍼런스(FISCON)’에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에 대응하는 보안 솔루션을 전시했다.

앞서, 지난 8월 양사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ZTA)와 클라우드 기술 기반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동 부스를 내고 금융권에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앤앤에스피는 금융권이 안전하게 연구개발 분야 망분리를 개선하고 클라우드(SaaS)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게 하는 중계 보안 솔루션 ‘앤넷CDS CSG(Cloud Security Gateway)’를 선보였다.

앤넷CDS CSG는 생성형AI나 SaaS 도입 때 내부정보유출과 외부 악성코드 유입을 차단해 내부 업무망을 보호한다. 금융사는 앤넷CDS CSG를 통해 대표 협업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와 NHN 두레이 등에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앤넷CDS CSG는 내부망에서 외부 서비스로 비인가된 접속도 차단한다. 또, 인터넷 접속이 허용되는 금융사 연구·개발망 내 정보유출과 사이버위협도 차단한다.

지니언스는 ‘지니안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전시했다. ‘지니안 ZTNA‘는 정보 통제 기능을 강화한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이다. 사용자 네트워크 접근 때 기기나 IP 기반 전통적인 인증방식 대신 사용자 계정, 역할, 기기 보안 상태 등 콘텍스트 기반으로 정상 사용자를 식별하는 강화된 인증 기술이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망분리 규제 개선에 따라 금융사 보안은 체크리스트 기반에서 자율보안체계로 전환된다”며 “두 회사는 금융사가 스스로 자율보안체계를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는 대응책을 제시하며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17개 기업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했다. 앤앤에스피와 지니어스 외에도 ▲굿모닝아이텍 ▲넷츠 ▲동훈아이텍 ▲블루문소프트 ▲소프트캠프 ▲수산아이앤티 ▲시큐어레터 ▲안랩 ▲옥타코 ▲이노티움 ▲지란지교시큐리티 ▲컴트루테크놀로지 ▲코닉글로리 ▲파이오링크 ▲펜타시큐리티 ▲YH데이타베이스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유·무선 공격 탐지, 안면인식 솔루션, 패스워드리스 인증 시스템, 모바일 보안 등 차세대 금융 보안 산업을 선도할 기술‧솔루션을 소개했다. 전시회 주관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참관객 대상 스탬프투어‧구독 이벤트를 진행했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세계적으로 보안 취약점을 노린 금융권 피해가 끊이지 않는 현상황에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보안 제품 전시회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FISCON 제품 전시회가 차세대 금융 보안 업계를 견인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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