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랩스, ‘라그나로크’ 텔레그램 게임으로 선보인다

문대찬 기자
[ⓒ디랩스]
[ⓒ디랩스]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디랩스 게임즈는 그라비티의 유명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로크’를 텔레그램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텔레그램 버전은 인기 IP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특유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유지하면서도 텔레그램 플랫폼의 소셜 기능을 적극 활용해 유저 간 소통과 협력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주얼 게임 ‘복싱스타’의 텔레그램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복싱스타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터치와 스와이프 조작으로 복싱 경기의 통쾌한 타격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디랩스 게임즈는 최근 회사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텔레그램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톤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은 라그나로크 및 복싱스타 텔레그램 버전 개발 및 마케팅에 사용될 계획이다.

과거 네시삼십삼분은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서 소셜 기능을 연동한 게임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블레이드’와 ‘영웅’이 있으며, 이들은 카카오의 소셜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을 장악한 후 미드코어 및 하드코어 게임으로도 성공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빠르게 성장 중인 텔레그램 게임 플랫폼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텔레그램 버전은 내년 1분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트위터 및 디랩스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대찬 기자
freeze@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