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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상생협의체 11차 회의 개최…‘극적’ 합의안 나올 수 있을까

왕진화 기자
7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에 참석한 이정희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에 참석한 이정희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담은 상생 협의를 위해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11차 회의를 개최했다.

7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에 따르면, 이날 제11차 회의를 개최해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가 사실상 배달플랫폼사들과 입점업체들이 모이는 마지막 상생협의체 회의가 될 예정이다.

앞서 쿠팡이츠가 최종적으로 차등 수수료안을 담은 추가 상생안을 11차 회의 개최 전까지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협의체 공익위원은 모든 양측 의견을 바탕으로 검토한 최종 중재안을 이날 회의에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은 10차 회의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중개 수수료율이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입점업체 매출별로 나눠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차등 수수료안을 상생안으로 내놨다. 쿠팡이츠도 지난 10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차등 수수료안을 추가로 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입점업체 단체들은 강경하다. 모든 단체의 뜻은 아니지만, 우선 이들은 수수료율 상한제 5%를 단일안으로 내놓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9차 회의처럼 장시간 마라톤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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