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유아이패스, 클로드 LLM 탑재해 AI 자동화 강화...헬스케어까지 확장

이안나 기자
[ⓒ 유아이패스]
[ⓒ 유아이패스]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용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가 앤스로픽의 클로드 거대언어모델(LLM)을 세가지 핵심 제품에 통합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로드 LLM을 적용한 제품은 '유아이패스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 '클립보드 AI', 새로운 생성형 AI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이번 통합으로 고객들은 유아이패스 플랫폼에서 클로드 고급 AI 기능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유아이패스 오토파일럿 포 에브리원은 AI를 통해 일상적인 업무를 간소화한다. 이 솔루션은 앤스로픽 클로드 3.5 소넷, 유아이패스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유아이패스 컨텍스트 그라운딩 기능을 결합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다양한 업무 관련 질문에 즉각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고, 유아이패스 자동화로 여러 시스템에서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디지털 문서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클립보드 AI 기술을 사용해 기업 애플리케이션 내에 붙여넣기도 가능하다. API와 UI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자동화를 만들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이번에 새롭게 헬스케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료 기관 의료기록 요약을 혁신하고 생성형AI를 활용하도록 새로운 산업 솔루션을 선보인 것. 이 솔루션은 의료 문서를 분석하는 효율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만들기 위해 앤스로픽 클로드와 유아이패스 도큐먼트 언더스탠딩을 통합했다.

이 솔루션은 의료정보보호법(HIPAA) 규정을 준수하는 다중 페이지 및 다중 모달 차트의 추출 및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비정형 의료 기록 데이터 처리를 위한 독점 검색증강생성(RAG) 방법론 적용으로 접수부터 요약까지 70% 더 빠른 차트 처리 실현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 기업에선 임상 및 비임상 전문가 행정 업무가 감소할 전망이다.

유아이패스 클립보드 AI는 정보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복사하는 시간 소모적인 수동 작업을 없앨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 간 유통, 물류 서비스 및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은 클립보드 AI를 사용해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수천개 재고 문서를 처리하고 있다.

이 도구는 반구조화된 코멘트에서 데이터를 추출하여 전사적자원관리(ERP) 앱으로 전송한다. 이전에 수동으로 처리하던 이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은 주당 수백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 클립보드 AI는 2023년 타임(TIME)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아이패스 그라함 셸던(Graham Sheldon) 최고제품책임자는 "유아이패스 플랫폼에 앤스로픽 클로드 3.5 소넷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은 오토파일럿과 클립보드 AI와 같은 혁신적인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