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위부시스템즈, 韓 지사 설립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독일 소프트웨어 보호·라이선싱 기술 기업인 위부시스템즈(WIBU-SYSTEMS)가 한국 지사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미국과 2003년 중국, 2018년 일본에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네 번째다. 위부시스템즈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현지화된 맞춤형 솔루션과 전담 지원을 제공하면서 아시아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위부시스템즈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와 장치 보호 및 라이선싱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주요 기술로는 소프트웨어 보호, 라이선싱, 데이터 보안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인 ‘코드미터(CodeMeter)’가 있다.
위부시스템즈 한국 지사 초기 운영 단계에서도 코드미터 기술을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현지 기업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올리버 윈젠리드(Oliver Winzenried) 위부시스템즈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설립자는 “한국은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새로운 지사를 통해 한국 고객에게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 더 적합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 지사 운영을 맡은 김정재 이사는 “위부시스템즈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고객 성공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새로운 지사가 한국의 첨단 기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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