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던페’, 폭탄 테러 소동 딛고 성공적 마무리
윤명진 네오플 대표 “정상화 넘어 재미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문대찬기자]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 예고글로 한바탕 소동이 일었던 넥슨 ‘2024 던파 페스티벌: 중천(이하 던페)’ 행사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눈길을 모았다.
넥슨은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던페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에 추가될 신규 지역과 대규모 콘텐츠, 시스템 개편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께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혼란에 빠졌다. 이로 인해 입장객 880여명이 대피했고, 경찰 40여명과 탐지견 2마리가 출동해 현장을 조사했다. 폭탄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행사는 약 3시간 지연된 오후 10시께에 시작됐다. 하지만 관람객 대부분이 꿋꿋이 자리를 지켜 행사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소식을 듣고 행사장을 급히 찾은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많은 분들이 가실 줄 알았는데 거의 빈자리 없이 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테러 예고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종민 디렉터가 처음으로 준비한 업데이트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좋은 콘텐츠, 좋은 시스템 재미있는 게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조심스러운 표현이지만 단순히 던파를 ‘정상화’하는데 그치지 않고 던파의 재미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던페에선 신규 대륙 ‘중천’이 공개됐다. ‘사도 디레지에’에 맞서는 본격적인 모험이 펼쳐지는 무대로, 신규 상급 던전 5종과 특수 던전과 레기온 던전,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이중 신규 상급 던전은 각각 독창적인 스토리와 전투 환경을 제공한다.
박 총괄 디렉터는 “새 던전은 획기적인 기믹과 다양한 환경적 요소들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다”며 “던전을 돌파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비 시스템 전반의 개편도 이루어진다. 115레벨 만렙 확장과 함께 장비 레어리티 재정립, 세트 포인트 시스템과 조율·승급 기능 도입 등을 통해 아이템 획득의 재미를 되살리고, 성장 과정에서의 선택지를 대폭 확장한다. 획득하고 해체한 모든 장비는 '무기고'에 기록되며, 필요할 때 다시 변환해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추가한다.
신규 전직 2종도 공개됐다.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은 지원형 버퍼 캐릭터로, 아군 보호와 지원에 특화된 플레이를 선보인다.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는 자신이 직접 연구해 만들어낸 병기를 활용하는 독창적 스타일의 딜러 캐릭터다.
박 디렉터는 “모험가분들의 응원 덕분에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새로운 던전에서 흥미로운 액션과 즐거움을 느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선 던파 실무진이 직접 기획 과정에서의 고민과 의도 등을 진솔하게 전하는 개발자 특별 강연 ‘DDC’부터 ‘던파’ 앰버서더인 ‘보겸’과 ‘레바’의 무대 이벤트,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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