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엠오티, 삼성SDI LFP ESS 파일럿 라인에 조립 장비 납품

고성현 기자
[ⓒ엠오티]
[ⓒ엠오티]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엠오티(대표 마점래)가 삼성SDI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조립공정 파일럿 라인 장비를 납품했다고 26일 밝혔다.

엠오티는 배터리 조립 장비 전문 기업이다. 양·음극에 탭을 접착해 전류를 흐르게 하는 탭 웰딩 장비, 배터리 형태를 형성하고 밀봉하는 패키징 장비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탭 웰딩·패키징 조립 공정 설비를 주로 납품해온 바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월 울산 사업장에서 LFP 마더라인 구축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장비 공급사 선정을 완료하며 2026년 양산 목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오티는 삼성SDI의 생산 일정에 맞춰 ESS용 LFP 배터리 조립 공정 장비를 순차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김충규 엠오티 부사장은 "삼성SDI의 LFP 배터리 양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오랜 양산라인 구축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시장에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현 기자
narets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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