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앞둔 ‘락앤락’, 해킹까지 당해 “고객 개인정보 털렸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 당해,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락앤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공지를 통해 고객 ▲아이디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주소 ▲휴대폰 번호 ▲이메일 ▲CI 정보가 유출됐으며, 입력한 정보에 따라 ▲성별 ▲생일 ▲기념일 ▲전화번호 ▲자동로그인 연동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달 27일 오전9시38분, 신원 미상 외부 해커가 서버를 공격해 락앤락 통합회원 등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개인정보 유출, 해킹사고 신고를 자진접수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락앤락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직후 추가적 데이터 보호 조치를 위해 접근통제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신원 미상 공격자에게 고객정보가 넘어간 상황인 만큼,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알 수 없는 피싱 메시지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비밀번호 등을 변경해야 한다.
락앤락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출 발생 경위와 피해상황의 명확한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자진 상장폐지 계획을 밝힌 락앤락은 오는 9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폐지를 앞두고 있다.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발했으나,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락앤락 상장폐지를 위한 잔여 주식을 취득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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