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계엄령 사태에 긴급회의 개최… 은행 영업점은 정상 운영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밤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가운데 4대 금융그룹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상황 점검에 집중하기로 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이날 오전 위기 관리 회의를 열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8시 양종희 회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 ▲대고객 소통 확대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 대응 ▲주요 앱 점검 등 IT·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와 시장상항 위기 관리 역량에 집중해 달라"며 "외화 유동성을 점검하고 시장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시장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도 이날 오전 7시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변동성 리스크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긴급회의에서 "업무점검과 고객응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IT 등 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헛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은행은 모두 정상적으로 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24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후 약 6시간 후에 국회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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