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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시장 정상화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권유승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장이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키로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징후 탐지시 관계기간과 동조해 필요한 모든 안전 조치에 나선다.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 건전성 등에 대해서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계 은행 지점 등 해외투자자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권 외화 조달 여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금융사별 외화 유동성 변동 추이를 밀착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감원은 기업 금융 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 신속 지원 프로그램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유승 기자
ky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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