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솔루션

언어AI 기업 플리토, 한국무역협회 ‘500만불 수출의탑’ 수상

오병훈 기자
[ⓒ플리토]
[ⓒ플리토]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500만불 수출의 탑’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매년 12월5일 무역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해당 상은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한 기업에게 자사 이전 기록을 경신할 때마다 수여된다.

플리토는 지난 2020년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3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어 올해 500만불 수출의 탑 상까지 받게 됐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플리토의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AI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매출 확장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속 차별화된 기술력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 플리토 측 설명이다. 플리토는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개발 및 데이터 협력을 진행 중이다.

플리토는 생성형 AI 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 언어 데이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흐름에 발맞춰,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를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올해 초 출시한 AI 통번역 솔루션의 해외 진출 역시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솔루션은 AI 번역 기술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미국, 일본, 중동 등지의 글로벌 컨퍼런스, 심포지엄, 전시회, 안내센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플리토는 이번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AI 언어 데이터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혁신적인 AI 통번역 기술을 개발해 언어 데이터 판매 실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통번역 솔루션의 신규 매출도 크게 늘린다.

이 대표는 “플리토의 AI 언어 데이터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국내 대표 AI 언어 데이터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우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플리토는 다국가 언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번역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검증된 전문 번역가의 지원을 받는 ‘전문번역가 매칭’ 서비스와 부족한 AI 번역을 보완해주는 ‘집단지성 요청’ 서비스 등을 출시했다. 최근에는 음성번역에 사용될 목소리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스피킹 아케이드’를 개시했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