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9조원 확정…국회 본회의 통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총 18조896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을 ▲선도형 R&D 지원 ▲AI·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선도형 R&D 지원 분야에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와 혁신·도전형 R&D, 국가전략기술, 출연연 등에 총 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AI·디지털 혁신 분야에선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디지털 확산, 따뜻하고 안전한 AI·디지털 세상 구현 등을 위해 총 8700억을 투입한다.
핵심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 분야는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및 기초연구 확대 등에 총 3조5600억원을 지원한다.
전략적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주요선진국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호라이즌 유럽 등 다자간 연구프로그램 참여, APEC계기 과학자 교류 지원 등에 총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내년도 정부 총 연구개발(R&D) 예산은 전년대비 11.5% 증액된 29조6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점 투자분야 중 국가 혁신 견인을 위해선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2030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3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혁신·도전형 R&D에 1조원을 투자해 연구현장에서의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도형 연구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래 대비 및 연구생태계 강화를 위해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규모인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미래세대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 1조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등 글로벌R&D에 2조2000억원을 지원한다.
초격차 첨단기술 분야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등 우리가 주도하고 있는 산업의 초격차 기술확보를 위해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기술 스케일업, 딥테크 사업화 등 기업의 연구개발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공공·국방 분야에선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한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 대응에 2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디지털 범죄 및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R&D에 2조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방산기술 경쟁력 제고 및 민·군 첨단기술 협력 등 국방의 첨단전력화에 5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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