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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소라터보’에 접속자 폭증…“오늘도 계정 생성 어렵습니다”

오병훈 기자
[ⓒ오픈AI 소라 홈페이지]
[ⓒ오픈AI 소라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오픈AI가 새로운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소라터보’를 선보인 가운데, 접속자가 몰리면서 계정 생성 기능이 정지되는 등 트래픽 문제를 겪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경 오픈AI에 따르면, 오픈AI는 소라(Sora) 홈페이지 가입 화면에 “소라 계정 생성이 일시적으로 불가능다”는 공지를 띄우며 계정 가입을 막고 있다. 이어 “현재 접속량이 많아 소라 계정 생성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며 “이전에 Sora에 로그인한 적이 없다면,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라터보는 오픈AI가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오픈AI의 12일간 여정(12 Days of OpenAI)’ 프로젝트 셋째날에 공개된 모델로 대중 과 업계 관심을 끌었다. 대규모 홍보 프로젝트 일환으로 공개된 모델인 만큼 어제부터 플랫폼 내 이용자가 폭증하면서 서버·트래픽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0일에도 공개 직후 같은 메시지를 띄우며 계정 생성을 중단시킨 바 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소라터보 모델은 이전에 오픈AI가 베타버전으로 공개한 모델 ‘소라’ 정식 버전이다. 이용자가 텍스트로 명령만 해도 자동으로 영상을 생성해주는 ‘텍스트 투 비디오(TTV)’ 모델이다. 예컨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종이로 된 코끼리와 코뿔소’ 영상을 만들어 달라고 명령만 해도 짧은 시간 내 관련 영상을 제작해주는 식이다.

오병훈 기자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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