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상용SW협회 송년의 밤 개최...“디지털 시대, 새 길 제시할 리더십 필요”

이안나 기자

송광헌 신임 한국상용SW협회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국상용소프트웨어협회(이하 상용SW협회)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를 열고 차기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용SW협회는 18일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2024년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카이스트 이경상 교수의 ‘트럼프의 위험한 거래 기술과 디지털 산업 영향 2025’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트럼프 대통령 목표는 향후 4년간 미국 패권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협회는 올해 과학기술분야 R&D 예산 감소와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제도로 인한 과도한 경쟁 상황 속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한 GS인증 관련 인증기관 확대와 사전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평가 면제, 업데이트 재인증 비용 감면 정책에 감사를 표했다. 공공부문 SW 직접구매 상향을 위해 SW사업 영향 평가 정착에 힘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dpe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내년 중점과제로는 네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상용SW 보급·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지원하고, 클라우드서비스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직접구매제도가 활성화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재출범한 국방분과위원회는 내년 7월 정부와 발전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협회는 이어 사회간접자본(SOC) 분과위원회도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사 비즈니스 지원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홍보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송광헌 상용SW협회장은 “대한민국과 소프트웨어 산업에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방향을 가리키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정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협회도 더 좋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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