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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통신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통신지원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02 13: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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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 기자
경찰 과학수사대가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31. [ⓒ 연합뉴스]
경찰 과학수사대가 3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2.31.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당일(지난해 12월 29일) 공항과 합동분향소(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이동기지국 차량 5대 배치,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신장비 32대 증설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증가시켰다.

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 1대를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와이파이 35대 설치했다. 트래픽 집중 모니터링 및 실시간 상황 대응을 위해 현장 지원 인력 58명을 운용하는 한편 스마트기기 이용 편의를 위해 휴대전화 충전소 9개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보조배터리 900개를 지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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