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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정신아 “사용자·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 내놓을 것”

왕진화 기자
2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카카오]
22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프카카오(if kakaoAI 2024)’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통합 AI 브랜드인 ‘카나나(Kanana)’를 소개했다[ⓒ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2일 임직원에게 인공지능(AI)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5년에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확보하자고 의지를 다졌다.

정 대표는 이날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그 가운데에서도 성장을 이어 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하고 있다”며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라는 방향성 아래, 사용자들이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맥락 개선에 집중했고, 변화가 빠른 AI 시대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과 조직을 통합해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해 진행된 변화에 대해 회고했다.

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환경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2025년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대표는 또한,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 유통할 수 있고 또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카카오에는 유능하고 열정적인 크루들이 있으며 우리가 함께 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크루 여러분이 자신의 역량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왕진화 기자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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