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레이더] 티빙, '우씨왕후' 이어 '원경'…사극 열풍 잇는다
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티빙·쿠팡플레이·웨이브·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티빙이 지난해 선보인 '우씨왕후'에 이어 또 한 번 사극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원경'을 통해 왕가의 사랑과 권력을 재해석할 예정입니다.
◆티빙-원경
오는 6일 오후 2시에 공개되는 tvN X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이현욱 분)'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차주영 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고 하는데요. 원경의 관점에서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한 이 작품은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가 조선의 왕과 왕비가 되기까지의 과정부터, 그 이후 시작된 정치적 균열과 부부이기 때문에 야기되는 내밀한 감정적 갈등까지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특히, 격동의 시간을 함께 겪어내며 견고하게 쌓아 올린 이들 부부의 사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원경'의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하는데요. 원경과 이방원의 차별화된 애증의 서사를 그려낼 차주영과 차원이 다른 심리전과 감정 연기가 어떻게 펼쳐질 지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
◆왓챠-나 혼자만 레벨업-ARISE FROM THE SHADOW-
글로벌 143억뷰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웹툰의 원작 애니메이션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가 5일부터 왓챠에서 서비스됩니다. 한국 작가 '추공'의 동명 인기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한미일 합작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은 E급 헌터였던 '성진우'가 특별한 능력을 얻어 세계 최강의 S급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냅니다.
원작을 기반으로 고퀄리티의 비주얼, 긴장감 넘치는 액션, 빠른 스토리 전개로 인기를 끈 '나 혼자만 레벨업' 1기의 후속작인 이번 작품은 왓챠에서 5일 새벽 2시(자막), 오는 6일 0시(더빙) 1화 공개 이후 매주 같은 시간 새 에피소드가 추가 공개된다고 하네요.
◆넷플릭스-별들에게 물어봐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스페이스 오피스물 드라마입니다.
공룡은 최고 재벌가의 예비 사위로 극비 임무를 받고 우주정거장에 가게 되는데요. 우주 관광객의 자격으로 합류한 그는 무사히 비밀 미션에 성공한다면 재벌가의 외동딸과 결혼식을 올릴 날만을 앞둔 상태입니다. 이브는 우주정거장의 보스이자 원정대장으로, 사령관으로서 대원들의 목숨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신의 임기 중 우주 관광객 손님이 없기를 바랬지만, 공룡이 등장하게 되고 그와 달갑지 않은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우주 정거장에 도착한 범상치 않은 직장인들의 일상이 펼쳐질 '별들에게 물어봐'를 넷플릭스에서 만나보시죠.
◆쿠팡플레이-듄 파트2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을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듄 파트2'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됩니다. 지난해 2월 개봉한 듄 파트2는 황제의 음모로 가문이 멸망한 후,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분)'과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페르구손 분)'가 사막으로 도망쳐 반란군과 함께 황제에 맞설 전투를 준비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반란군의 세력이 커지자 황제는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 분)'를 보내 반란군을 제거하려 합니다.
듄 파트2는 원작의 스토리라인과 전작에 힘입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작품인데요. 지난해 2월 개봉 후 약 3개월 만인 같은 해 5월 기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수입 7억1184만달러(약 1조478억원)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습니다. 헐리우드 핫스타인 티모시 샬라메의 또 다른 매력도 느껴볼 수 있겠네요.
◆넷플릭스-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잘나가는 회사 '피플즈' CEO로, 남의 사정 따위 관심 없고 사적인 것으로 얽히는 건 딱 질색인 워커홀릭 지윤의 앞에 매너와 배려는 물론 센스와 유머감각까지 갖춘 완벽한 비서 은호가 나타나는데요. 은호는 다정함과 섬세함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지윤에게 맞춰주고, 일밖에 모르는 까칠하고 차가운 그녀를 변화시키고 성장시킵니다.
드라마 '힙하게', '우리들의 블루스', '봄밤' 등의 한지민이 지윤 역을 맡아 냉정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의 이준혁이 자상한 성격의 싱글대디 비서 은호 역으로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넘나드는 섬세한 연기를 펼칩니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며 설렘을 키워가는 사내 로맨스 '나의 완벽한 비서'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티빙-더 모닝 쇼
애플TV+ 오리지널 '더 모닝 쇼'가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에 입점했습니다. 미국 시청률 1위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의 이면을 다루는 더 모닝 쇼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 및 총괄 제작으로 참여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는데요. 시청률 1위를 달리는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무대로 직장에서의 치열한 경쟁부터 미국 사회의 이면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담아냅니다.
'알렉스 레비(제니퍼 애니스톤 분)'와 '브래들리 잭슨(리즈 위더스푼 분)'은 아침 뉴스 프로그램 '더 모닝 쇼'를 이끌어가는 앵커인데요. 직장과 일상을 오가며 고군분투하는 인기 아침 뉴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두 앵커를 비롯해 카메라 밖 분주한 스태프들의 모습부터 방송국의 실체, 뉴스 프로그램 제작 뒷이야기까지 현실적으로 담아내는 '더 모닝 쇼'를 티빙 애플TV+ 브랜드관에서 만나보시죠.
◆웨이브-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
리얼 로컬체험 여행프로그램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이 지난 4일 시즌3로 귀환했습니다.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은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해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여행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곽준빈이 직접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매시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합니다. 시즌3 또한 여행과 음식을 접목한 색다른 로컬 체험기로 극강의 대리만족 여행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특히 이번 시즌은 곽준빈의 여행 스승인 '빠니보틀(박재한 분)'이 게스트로 합류해 기대감을 높입니다. 곽준빈과 빠니보틀은 현지 식당들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택시기사들은 물론, 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 체험하고 추천을 받아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만날 수 없는 로컬 맛집과 숨어있던 명소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빠니보틀의 게스트 합류로 한층 업그레이드 서사를 그릴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는 웨이브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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