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全가전 통합제어’ 우리가 유일…'홈 AI' 구글·MS 협력 고려” [CES 2025]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현재로서는 모든 제품이 연결돼 통합 제어되는 것은 우리(삼성전자)밖에 없다. 경쟁사도 우리와 동일하게 통합되지 못했다. 이것이 삼성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이정주 삼성전자 DA 사업부 경험기획 그룹장(상무)는 5일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25에 앞서 시저스 호텔에서 삼성전자만이 유일하게 모든 가전을 연결해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제시한 ‘홈(Home) AI'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보안 솔루션 '녹스(Knox)', AI 음성 비서 '빅스비(Bixby)',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편리하고(Ease of Use) ▲집안을 관리해주며(Care) ▲효율적인(Saving) 가전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그는 스크린이 홈 AI를 실현하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이정주 상무는 “스크린을 접목시키는 방식은 아마 다른 가전기업들 역시 따라오고 있는 부분이지만, 다른 기기들은 스크린을 통해 한정적으로 제어될 뿐”이라며, “모든 것이 연결될 수 있는 범위 자체가 넓을뿐만 아니라 현재 40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4200여개 제품들이 채택할 정도로 생태계 구성이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타 기기와의 연결과 관련해서는 현재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소비자가 이를 연결할 지 수요 부분과, 해당 기업에서 삼성 운영체저(OS)와의 호환을 위한 개발에 나서야 연결이 가능하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와의 협력과 관련해서 그는 “우리가 제공하는 AI와 기기를 연결하는 모든 영역에 있어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가 혼자 할 수 없으면 같이 하는 것도 당연히 다 고려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스마트폰에서 구글 제미나이도 쓰게 돼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스크린과 카메라 탑재 등으로 인한 내구성 의문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부적으로 내구성을 관리하는 프로세스가 잘 돼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안전한 내구성을 갖추도록 테스트를 통해 제품을 론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홈을 통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이 강조되면서, 그에 따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약속했다. 이 상무는 “전략적으로는 하드웨어 이노베이션도 지속 진행되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된다”라며, “정기적으로 구매한 제품들 역시 더 좋은 기능이 만들어지면 이를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정기적으로 하려고 지금 다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AI와 홈 AI의 통합화도 보다 가속화될 예정이다. 그는 “조직 구조 자체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가전까지 한 사업부로 묶여 있는 이유가 통합해 스케일을 만들어 비즈니스에 접근하겠다는 의도다”라며, “더 통일성을 가지고 서로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술을 만들어나가고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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