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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출시....멀티클라우드 환경 지원

이안나 기자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 오라클]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 오라클]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오라클이 오라클 엑사데이터 플랫폼 최신 세대인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발표했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가격으로 시작하는 엑사데이터 X11M은 AI, 분석,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전반에 걸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14일 최신 AMD EPYC™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엑사데이터 X11M이 경쟁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대비 높은 수준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엑사데이터 X11M 성능은 모든 워크로드 전반에서 개선됐다.

AI를 위한 훨씬 더 빠른 벡터 검색과 트랜잭션 처리에서 더욱 빨라진 초당입출력속도(IOPS), 그리고 분석을 위한 더 빠른 데이터 스캔 및 쿼리 처리량을 제공한다.

엑사데이터 X11M은 플래시 및 엑사데이터 RDMA 메모리(XRMEM)에서 데이터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큰 규모 분석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향상된 성능이 이전 세대 엑사데이터 X10M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엑사데이터 X11M은 AI 벡터 검색 지원 기능을 향상했다. 지능형 엑사데이터 스토리지로의 투명한 오프로딩을 통해 영구 벡터 인덱스(IVF) 검색 속도가 최대 55% 향상됐다. 인메모리 벡터 인덱스 쿼리(HNSW)는 최대 43% 더 빨라졌다.

OLTP도 직렬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최대 25% 향상되고 동시 처리량이 최대 25% 개선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많은 트랜잭션을 보다 적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 더 빠르게 처리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분석 쿼리 처리 속도는 최대 25% 빨라지고, 스토리지 서버에서 분석 I/O(입출력) 속도는 최대 2.2배 향상됐다.

배포 유연성도 향상했다. 엑사데이터 X11M은 온프레미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 OCI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될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환경 전반에서 동일한 엑사데이터 아키텍처에서 실행되는 동일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배포 환경에서 100% 호환되기 때문에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배포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OCI,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 엑사데이터 X11M에서 실행된다. 이 옵션을 통해 기업은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를 포함한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이는 계획된 다운타임과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 동안 확장성과 높은 가용성을 제공한다.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오라클 엑사데이터 및 수평 확장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통해 오라클은 탁월한 확장성, 성능,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배포할 수 있는 선택지와 유연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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