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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삼성·구글·퀄컴과 APV 코덱 개발·확장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1-15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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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칩스앤미디어]
[ⓒ칩스앤미디어]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가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비디오 코덱 생태계 개발 및 확장에 나선다.

칩스앤미디어는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어드밴스드 프로페셔널 비디오(APV) 코덱 개발 및 확장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APV는 IETF 표준에 따른 차세대 비디오 코덱으로 영화 품질(cinematic)의 동영상 녹화와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비디오 포맷 대비 20% 적은 용량으로도 지연 손실이 없는 비디오 품질을 제공, 고품질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 및 후반 작업을 필요로 하는 프로슈머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APV 코덱 핵심인 인코더 및 디코더 하드웨어(HW) IP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까지 개발을 완료해 세계 최초 상용화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AI PC에 탑재되기 시작한 칩스앤미디어의 기술이 이번 초고화질 비디오코덱 개발 공급으로 엣지 디바이스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단기적으로는 큰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영상기술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의 입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APV HW IP로 영상 녹화를 위한 스마트폰, 편집을 위한 PC와 태블릿, 그리고 재생을 위한 TV 및 VR 디바이스 등,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든 기기에 우리의 기술이 접목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며 "AI PC 향 IP 라이선스에 이은 단기적 매출 볼륨의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적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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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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