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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영섭 만날까…나델라 MS CEO 내달 방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12 10: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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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 [ⓒ 연합뉴스]
사티아 나델라 MS CEO [ⓒ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방한하는 가운데, KT와 추가적인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내달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MS가 AI 관련 전 세계 동향과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지난해 4월에도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그는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당시에도 한국을 직접 찾은 바 있다.

특히, 나델라 CEO는 이번 방한 일정 중 김영섭 KT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9월 양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이번 회동에서 파트너십의 진행 상황이 공유될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한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관련한 내용이 담길지도 주목된다. 앞서 양사는 올 상반기 중 한국의 문화와 지식을 이해하는 GPT-4o 기반 한국형 특화 AI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출시하기로 했다.

한편, 나델라 CEO와 조주완 LG전자 CEO와의 만남이 성사될지도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앞서 조주완 CEO는 자신의 비즈니스 SNS 링크드인에 "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공간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음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는 글을 올린 가운데, 나델라 CEO는 해당 글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 AI에 기반한 공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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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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