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부동산 담보 후순위 대환상품 출시…100% 비대면
[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100% 비대면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대환상품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18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출시한 개인사업자 대출과 비대면 혁신 및 기업 뱅킹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이날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 후순위 대환 상품을 공개 했다.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은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담보 대출 상품으로, 시세의 최대 85% 한도로 최대 10억원·최장 10년까지 사업운영 자금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선순위 상품 출시 후 9월 후순위 상품으로 확대한 데 이어, 올 3월 후순위 대환 상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미 부동산 담보물에 타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거나 임대차 계약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은 ‘후순위 상품’도 대환 대출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영업점에 방문해 기다릴 필요 없이, 대출 한도 조회부터 신청과 심사, 담보가치 평가, 서류 제출과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100%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빠르면 하루에서 3영업일내 실행 가능한 점도 2주 내외까지 소요되는 타 은행권 개인 사업자 대출 상품 대비 장점이라고 케이뱅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후순위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저 금리를 2.93%로 인하하고(3월18일 기준) 대환대출 지원금 20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개인사업자 부동산 담보 후순위 대환 대출 출시로 ▲신용보증 재단 보증서 기반의 '사장님 보증서대출' ▲신용 기반의 '사장님 신용대출' ▲담보 기반의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여신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여신 시장을 본격 확대하고 기업 금융 및 비즈니스 영역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먼저 개인사업자 대상 담보 물건지를 현재의 아파트에서 연립/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 까지 확대해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의 선택권을 넓힐 예정이다.
나아가 2027년 3분기를 목표로 중소기업 대상 100% 비대면 법인대출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케이뱅크가 제공중인 기업 뱅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혁신적인 기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현재 케이뱅크는 2018년부터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체 수수료 없는 100%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해 요구불·정기예금 등 수신 상품과 스마트폰 OTP 및 각종 증명서 신청 서비스 등을 제공중에 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으로 제공중인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도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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