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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26일부터 4.9% 가격 인상…스초생 2000원 올라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3-24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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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케이크. [ⓒ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케이크. [ⓒ투썸플레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투썸플레이스가 오는 26일부터 케이크와 커피, 음료 등 총 5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케이크 13종, 커피 23종, 음료 22종이다. 이 중 케이크는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는 평균 400원 오른다.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케이크는 기존보다 2000원 비싼 3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커피류는 레귤러 사이즈 기준 23종의 가격이 각 200원씩 오른다. 샷·시럽 등 옵션은 300원, 디카페인 변경 옵션은 200원 인상된다. 투썸의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며, 스초생 가격도 같은 해 10월 이후 처음 조정되는 것이다.

투썸플레이스 측은 "수년간 이어진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원두,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했고, 제반 비용도 크게 증가했다"며 "가맹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와 가맹점 간 협의를 거쳐 인상 폭과 시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카페 업계 전반에 가격 인상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스타벅스 코리아, 할리스, 폴 바셋은 지난 1월 가격을 올렸고,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2월에 가격을 인상했다. 이외에도 배스킨라빈스, 던킨, 더벤티 등도 커피 가격을 잇따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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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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